윤서인 징역 1년 구형

윤서인 징역 1년 구형

윤서인

윤서인씨는 대한민국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입니다.

이슈메이커로도 유명한 그는 정치적 견해가 담긴 주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비판의 대상이 되곤했습니다.

만화의 주된 장르는 시사이며 만화 내용상 소위 우파라 불리는 매체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백남기씨 유족의 명예훼손 혐의

직설적인 발언과 강도높은 만평 만화로 인기와 더불어 많은 적을 가지고 있는 윤서인씨는 2016년 10월 백남기씨가 위독한 상황인데도 그 딸이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글과 만평을 SNS계정에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함께 기소된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윤씨는 변론 요지서를 통해 원고측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모르고 비난할 의도도 없었다 하였으며 허위사실은 없고 시사 만화가로서의 만평은 자유 대한민국에서의 기본 권리라고 변론하였습니다.

구형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소회를 남겼습니다.

윤서인씨 페이스북 전문

오늘 재판 후기 : 검사가 나한테 징역 1년 부르더라.

언론사에 그린 만평으로 만화가가 감옥에 간 사례는 과거 군사정권에도 없었음. 해외 역시 미친 독재국가가 아니고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

내 만화는 재판 과정에서 오히려 100% 진실임이 밝혀졌음. 재판을 하면 할수록 너무 진실이어서 만화를 그린 나조차 깜짝 놀랐음.

부랴부랴 내 혐의 내용에서 '허위사실' 부분이 삭제됨. 지금은 <사실 적시에 관한 명예훼손>으로 바뀌어 있는 상태. 이걸로 나한테 감옥에 가라니 ㅎㄷㄷㄷㄷ.

구형이랑 선고의 차이도 모르는 친구들은 지금 윤서인이 감옥 간다고 좋아하고 있음.

미안하지만 난 선고에서 무죄가 될 것을 확신한다. 난 잘못되지 않았다. 아무리 미친 세상이라도 이걸로 만화가를 감옥에 보내지는 못할 거다.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윤씨를 비판하는 네티즌과 응원하는 네티즌들이 얽혀 서로간의 비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권력을 누가 잡았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사법처리 결과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구형이 1년이니 최종 선고가 아닌점은 참고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과연 최종 선고공판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