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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관리자 

남북 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미래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





2018년 4월 27일,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시작한 남북 평화의 바람은 판문점선언이라는 봄꽃으로 피어나기에 이르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매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판문점선언

하루짜리 회담이었지만 그 내용은 알찼습니다. 오전 회담은 100분 넘게 이어졌고, 도보다리 산책에서 시작된 정상 간 독대는 40여분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두 정상은 논의한 내용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담아 직접 발표하였으며,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한반도 평화시대의 개막’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 달 뒤 판문점에서의 두 정상

평화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와중에 국제정세는 여전히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급한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두 번째 회담이 이루어져 두 정상은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만남에서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였고,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급작스러운 만남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친구 간의 일상적 만남처럼 이뤄진 두 번째 정상회담, 정례적 정상회담과 함께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쉽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양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올 들어 3번째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기로 전격 합의 하였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고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가을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앞당긴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포인트는 정체국면에 빠진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9월 5일 우리 특사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은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로동신문, 2018년 9월 6일)라면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평화체제와 완전한 비핵화를 교환하는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이행로드맵과 관련한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대화, 북미대화, 북중대화 등 양자대화를 3자, 4자, 6자 등 다자협상 틀로 발전시키는 문제도 협의해야 할 것이며, 결국 이 모든 것은 단지 남북만의 이슈가 아니고 관련 국가 모두가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판문점 선언후로 평화의 바람만이 불것같았으나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북미간의 긴장이 큰 장애물로 남고있습니다. 과연 두 정상은 어떠한 성과를 끌어낼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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