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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9] 코너 맥그리거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UFC 229
많은 격투팬들이 기다린 세기의 매치가 드디어 뚜껑을 열었습니다!
UFC 229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격돌하게 되는 코너 맥그리거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에 벌써부터 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의 복싱경기 이후에 첫 MMA복귀전이 되겠는데요. 상대해야할 사람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격투기 전적 26승 무패에 빛나는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격에선 맥그리거가 앞선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습니다만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은 동 체급에서 견줄 사람이 없습니다. 무패의 전적과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바닥에 눕히고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하빕..
코너의 디아즈와의 경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쉽사리 어느 쪽이 승리한다고 점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상
많은 프로파이터들의 예상도 엇갈리는데 국내에선 ‘스턴건’ 김동현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 등 현역 UFC 파이터들이 누르마고메도프의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라운드에서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충격을 주지 못한다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는 6:4 정도로 하빕의 우세를 점치는데요.
조제알도와의 경기에서 보다시피 맥그리거의 왼손은 가히 가공할만한 파워를 자랑합니다.
하빕이 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초반에 충격을 입는다면 충분히 맥그리거가 KO로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동안의 하빕의 경기를 지켜봐온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수 많은 타격 베이스의 파이터들의 공격을 뚫고 테이크아웃 시켜왔습니다.
클린치가 한번 되고 바닥에 구르는 순간....
맥그리거가 이길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ㅁ;;;;
맥빠도 하빕빠도 아니지만.. 제가 많은 UFC경기를 봐온 느낌은 그러합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수 많은 예상을 무시하고 승승장구하여 챔피언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누가 감히 당시의 폭군 알도를 그렇게 침몰 시켰을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맥그리거
다들 위기라고 말하지만 정작 맥그리거 본인의 자신감은 조금도 줄어들지를 않네요.
맥그리거는 현재에 안주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한 뒤에는 앤더슨 실바와 싸우고 싶다고 했고, 네이트 디아즈와의 3차전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복싱 재대결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으며 UFC가 좁다며 단순 파이터가 아닌 사업가, 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네요.
역시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짱인가봅니다.
경기정보
UFC 229는 메인카드, 언더카드 7경기로 진행예정인데 맥그리거와 하빕의 경기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당연히 메인매치로 배치되어있습니다. 메인카드 경기(언더카드 - 비방송분이 아닌 방송분)가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앞선 경기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맥그리거vs하빕의 경기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전후로 예상이 됩니다.
대전료
이번 출전하는 24명의 선수중에 대전료는 역시나 맥그리거가 가장 높았습니다.
맥그리거는 하빕과의 승부서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받게 되는데 여기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 수준의 승리 수당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맥그리거는 대회 후 정산하게 될 PPV(페이퍼뷰)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어 경기 대전료보다 배꼽이 더 클 가능성이 높겠네요.
맥그리거와 맞붙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00만 달러(약 22억 6000만 원)를 수령합니다. 이전까지 20만 달러에 못 미쳤던 그의 대전료를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게다가 승리까지 하게 된다면 부와 명예 모두를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역시 대중을 사로잡는 스킬을 가진 맥그리거와는 누구나 다 붙어보고 싶어할만 하네요.
상대 선수들이 싫어할 수 가 없는 사람같습니다 ㅋㅋ
MMA전적
코너 맥그리거
24전 21승 3패
18번의 KO승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6전 26승 ;ㅁ;
8번의 KO승, 8번의 서브미션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