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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투자 입문자 이야기, 주식투자 마음가짐 (2) 본문

투자

[주식] 주식투자 입문자 이야기, 주식투자 마음가짐 (2)

관리자 

계좌 개설

주식에 입문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계좌를 개설해야합니다.

젊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경우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것에 익숙해 쉽게 만듭니다. 연세가 드신분들은 아직도 증권사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요새는 금융권에서 지점을 줄이는 추세이기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상대적으로 지점이 부족한 증권사 대신에 은행에서 대행하여 개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수수료가 싼 증권사가 많지만 저는 10년 전즘 당시 개미들의 희망 키움에서 만들었습)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지만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증권사 지점에서 창구 개설하는 것이 수수료가 가장 비쌉니다. 되려 증권사보다 은행에서 타행 개설하는 것이 거래 수수료가 일반적으로 싸며, 본인이 계좌개설에 어려움이 없으며 컴퓨터 및 인터넷을 능숙히 다루신다면 온라인을 이용한 계좌계설을 권장드립니다.


상식적으로 A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는데 왜 B은행에서 개설하는게 수수료가 더 싸냐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증권사에 내방하여 개설하는 경우는 상담 직원이 할당되어 여러부분 서비스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서비스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어떠한 방법이든 계좌를 만들고나면 HTS를 활용하여 시세를 확인하고 거래를 합니다만 아직도 전화로 거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디지털이 익숙치 않은 윗 세대는 수수료를 더 물고 실시간 대응이 조금 어렵더라도 전화로 증권사 직원을 통해 거래하곤 합니다.


투자전략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금액을 계좌로 입고합니다. 이렇게 신규투자자가 제일먼저 돈을 입금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하게 될까요?


일단 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기대감이 섞인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인 기분일거에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어떻게 기업의 정보를 얻고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지 고민을 하게됩니다.


무엇보다 첫째로는 대다수가 본인이 잘 아는 주식과 남들이 다들 좋다고 하는 시총 상위의 우량종목을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삼성전자, 현대차, 90년대에는 포스코, 요새는 셀트리온 등등 각 테마마다 대장 노릇을 하는 우량주들... 자신을 입문시킨 선배, 동료들의 허세부푼 이야기를 들으며 해당 종목들을 검색해보며 가격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어떤 종목이 비싼지 찾아보기도 하고 HTS에도 조금씩 적응을 합니다.


(HTS...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



또한 본인이 현재 사회활동을 하거나 대학의 학과와 관련된 전문분야의 업종에 관심이 많이 가지게 되는데요.


예를들면 

IT대학 or 회사 -> 네이버, 카카오, 각종 게임회사 등

이런식으로 접근들 하시더군요.


아는것은 쥐뿔도 없지만 마인드는 이미 세상 현명한 워렌 버핏이 되어있습니다.


난 욕심부리지 않아. 난 현명하게 투자할거야. 투기같은건 할 생각없고 장기로 바라보고 소액만 하겠어.


경제 용어나 재무재표, 회계에 대해서는 1도 모르지만 잘 할것 같은 자신감이 샘솟는 시기지요.


주식 매수

드디어 첫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매수 호가창도 잘 볼줄모르고 주문창도 잘 모르지만 주변에서 하란대로 또는 검색해서 방법을 익히곤 매수를 합니다.


초보자들이 이렇게 첫 매수를 하고나면 주식 창을 떠나지를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은 분명히 우량주 장기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하루에 몇번이고 핸드폰으로 접속하여 자신의 시세를 확인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우량주의 시총이 높은 종목이라 정말 변동성이 얼마 없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빨간불이 되어 1%정도 수익을 내면 막 뿌듯하고 사자마자 꺾여서 파란불이 보이면 벌써부터 초조해집니다.

하지만 이럴때도 본인은 의연하게 장투를 잘 할것처럼 생각하게되죠.


정규장이 끝나고나면 종가확인을 하고 내일을 기대리면 됩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미 장이 끝나서 가격변동도 없어 봐바야 큰 의미가 없지만 나의 피같은 돈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때문일까요. 신경이 계속 쓰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상주하게 되는곳이 바로 네이버 증권 게시판입니다.

 

본인의 현명한 판단으로 샀다고 생각하지만 남의 생각을 확인해야 마음이 편할 것같습니다. 게시판에 이 종목이 대박이라는 글들이 눈에 잘 들어오고 맞는거 같습니다. 안티글이 보이면 맘에 안들고 댓글로 달린 찬티의 의견에 감정이입을 하게됩니다. 


보다 적극적인 분들은 고견을 구한다며 뉴비인것을 밝히고 의견을 묻는다거나 공격적인 분들은 안티와 싸우기도 하죠. 하지만 그것도 굉장히 소심하게 하는 시기입니다 ^^;


(칭찬하는 편 우리편, 악플은 아 안들린다 안들려 안보여 안들려~~아몰랑~)


저녁이 되어서는 평소 하지도 않던 회사의 뉴스기사도 찾아보고 어제까진 별 관심도 없던 검색들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심리를 다스리는데 이미 이런상황이면 위기때 컨트롤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첫 주식 혹은 주식들을 매수한 사람은 과연 언제 매도를 하게 될까요?


분명 우량주 장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나름 기업은 우량주 혹은 잘 아는 강소기업으로 사긴했을거에요.

첨부터 테마주 잡주에 큰 금액으로 뛰어드는 패기있는 사람은 주변에서 보지를 못했거든요. (하지만 그 어둠의 손길이 곧...)


그럼 다음 글에서 이 영광의 첫 주식을 어떻게 마무리를 하게 될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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