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드디어 검거! 경찰 수사 촉구

동덕여대 알몸남

얼마전 트위터를 통해 경악스러운 사진이 나돌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어떤 남성이 여대에서 찍었다며 강의실 등의 장소에서 나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충격적인 장면에 사진에 나온 배경을 바탕으로 해당 학교가 동덕여대임을 밝혀냈고 해당 학교의 학생들과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요. 일명 동덕여대 알몸남이 드디어 검거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동덕여대 알몸남은 20대의 박모씨로 캠퍼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으로 밝혀져 더더욱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1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검거된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SNS에서 노출사진을 검색하던 중 ‘야외 노출’ 사진을 접하며 성적 만족을 느끼게 됐다”면서 “음란행위를 촬영하고 게시해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박씨는 지난 6일 자격증 보수교육을 받기 위해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 갔다가 학내 강의실과 여자화장실 앞에서 노출 충동을 느껴 알몸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하였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트위터 동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운동화와 검정색 모자의 특징점을 확인하고, 학교내의 CCTV 자료 등을 대조 분석하여 같은 시간대에 학교에 출입한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결국 박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해외 사이트라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았던 전례가 많았던 만큼 알몸남은 본인이 검거되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걸까요? 아니면 그저 아무도 현장에서 안봤으니 남에게 피해주지 않았다는 치기어린 생각으로 자신의 노출충동을 표출한 것일까요? 

요새는 CCTV가 워낙 이곳저곳에 설치되어있고 노상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하나하나가 범죄수사에 동원되는 시대입니다. 자신의 알몸 노출에 대한 자신이 있던만큼 본인의 인상착의도 카메라에 노출되는 점을 간과한 어리석은 사건입니다.

결국 박씨는 형법상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 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거되어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동덕여대 반응

한편 이와같은 사건이 발생하여 학내에선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동덕여대에는 학생 400여명이 모여 안전한 대학 캠퍼스 구축을 요구하며 총장에게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면 빠지지 않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동덕여대 알몸남의 강력 처벌을 원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동덕여자대학교 김명애 총장은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과 관련하여 책임자로 너무 참담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학생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보안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범죄자의 독특한 심리

이번 동덕여대 알몸남이 자신의 은밀한 곳들을 공공장소 등에서 노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동덕여대 알몸남은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노출 사진을 찍기도 했고, 그 장소에는 다른 대학교와 중학교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져 더욱 큰 논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심리 전문가들은 동덕여대 알몸남의 행동을 일종의 관종으로 보고있으며 자극적인 이슈를 만들어내고, 그를 통해 조명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다고 하네요.

그런가 하면 이렇게 노출증에 관심을 원하는 심리 이면에 독특한 성향도 조사과정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찍은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할 정도로 과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진이 자신의 애인에게 들키자 전부 지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심리적으로 자신만의 영역이 있다곤 하는데 공공연하게 노출은 문제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은 두려웠나봅니다.

안그래도 남녀갈등이 하루가 멀다하고 심해지고 있는데 또 이런 사건이 터져버렸네요.

하필 관심을 노출로써 표현하다니 이분은 소원 성취하게끔 포토라인에 알몸으로 세워드리는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