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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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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관리자 

82년생 김지영

소개

조남주 저자의 장편 소설로 2016.11.21 출판되었습니다.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재현한 내용으로 성차별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만연해진 남녀갈등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한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여성 차별을 심각하게 여기던 차에 그런 일들을 소설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내용

내용은 작가의 의도에 맞게 일관적으로 주인공 김지영이 어릴 적부터 여성 차별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들은 개별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성장과정과 사회 생활, 결혼 후 가정에서의 이야기까지 상황별 픽션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반응

대체로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정 커뮤니티 집단에서는 바이블 처럼 인용되곤 합니다.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극단적인 예시들을 나열하여 피해의식을 자극한다는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커뮤니티, 뉴스기사, 댓글등을 가리지않고 언제나 싸움터가 열리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의도가 많이 가미된 소설이다보니 서적을 읽는 주체에 따라서 반응도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뜨거운 감자인 남녀문제를 가지고 이슈를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여성의 표심을 의식해서 일까요. 유독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정치인들의 워딩이 많았습니다.


2016년에 발간되고 이 책은 출간 7개월만에 약 10만부가 판매되었고 2017년에는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교보문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0월 ~ 2017년 5월 까지의 판매 비율을 살펴보면 소설의 주인공의 나이대인 30대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 40대, 50대, 60대, 10대 순이었습니다.

여성이 78% 남성이 22% 정도의 판매비율을 보였다고 하네요. 


서적이 출간된지는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이슈의 중심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실로 놀랍습니다.


영화화

서적의 많은 인기가 계기가 되었을까요? 2019년 개봉 예정으로 영화화가 결정되었습니다.

2018년 9월 12일 주인공인 김지영 역으로 정유미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페미니즘 논란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의 서적이다보니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응원과 비난을 같이 겪게되는 상황인데요. 배우 정유미씨에게도 이번 캐스팅 확정으로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화 소식과 함께 거부 반응도 만만치 않아 현재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개봉도 전에 각종 포털사이트 영화 페이지에서 평점테러를 당하고 악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회

우리 사회가 얼마나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판과 비난, 응원이 뒤섞이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사회는 어떤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모쪼록 남녀갈등 조장으로 이익을 챙기는 집단의 먹잇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인 방안으로 우리 사회가 한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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